생활경제 유통

'지평 생 쌀막걸리' GS25 편의점 입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31 17:38

수정 2017.03.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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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생 쌀막걸리' GS25 편의점 입점


경기 양평의 향토술인 '지평막걸리'가 편의점 GS25를 통해 전국의 일반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평막걸리 제조업체인 지평주조는 주력제품인 '지평 생 쌀 막걸리'가 GS25에 입점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이번 GS25 편의점 입점을 시작으로 전국의 업소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 공략을 본격화한다.

그동안 지평주조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의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가 용이한 편의점까지 유통경로 확대해왔다. 지평주조는 이번 GS25 편의점 납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소시장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막걸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입점된 '지평 생 쌀막걸리'는 750mL사이즈(사진 오른쪽)이며 판매 가격은 1800원이다.

9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지평주조는 주류업계에 불어닥친 이른바 '저도주 트렌드'에 발 맞춰 지난 2015년 주력제품 '지평 생 쌀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췄다. 이후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없는 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침체된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고속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8%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과 2월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지평주조는 이번 GS25 입점으로 매출상승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평주조 전대일 이사는 "GS25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됐다"면서 "'지평 생 쌀막걸리'는 GS25 수도권 지역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전국 모든 지점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제강점기인 지난 1925년 지어진 경기 양평 지평주조의 양조장은 등록문화재 제594호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됐다.
한식 목조 건축물 구조에 일식 목조 건축물 구조를 더했으며 환기를 위해 높은 창을 두고, 보온을 위해 벽체와 천장에 왕겨를 채웠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