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5월부터 '오존경보제'가동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3 17:39

수정 2017.04.23 17:39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9월 말까지 5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오존 발생 시 통합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시민과 구.군, 교육청, 부산교통공사 등 유관기관에 경보상황을 신속하게 통보한다.

또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이용해 오존 발생 원인, 이동 경로, 해소 시기 등을 분석해 부산시 보건환경정보 공개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의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8일 17회로 2015년의 14일 20회보다 다소 줄었다.


낮 최고 기온이 높았던 지난해 8월 모두 13회 발령돼 가장 많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질소 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강한 태양광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물질"이라며 "여름철 햇빛이 강한 오후 2∼5시께 고농도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실외활동을 삼가고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