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동서식품, 국내 생산 스타벅스 병커피 3종 대만 수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01 12:36

수정 2017.05.01 12:36

충북 진천의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열린 스타벅스 병커피 대만수출 기념식에서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대만으로 수출할 제품을 실은 트럭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진천의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열린 스타벅스 병커피 대만수출 기념식에서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대만으로 수출할 제품을 실은 트럭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식품이 해외 커피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생산한 스타벅스 병커피(RTD) 제품 3종을 이달부터 대만에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5년부터 스타벅스 브랜드 RTD 제품을 생산, 판매 중이며 지난 2009년에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민트모카' 병제품을 홍콩에 수출하며 스타벅스 비즈니스 역사 상 아시아 브랜드로는 최초로 해외 시장을 개척한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 대만으로 수출되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병 제품 3종은 스타벅스의 글로벌 커피 전문가들이 엄선한 원두와 원료를 사용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맛, 용량, 디자인이 동일하다.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출고된 첫 수출 물량은 오는 5일 대만에 수출돼 전국에 유통된다.

동서식품 박영순 음료마케팅 담당임원(상무)은 "홍콩에 이어 두 번째 해외수출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스타벅스 RTD 제품을 더 많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 데이비드 핸슨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업총괄 부사장은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동서식품과 최상의 RTD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수출을 통해 대만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타벅스 RTD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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