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형 행복주택인 'BABY 2+ 따복하우스'는 공공임대 의미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모델로, 신혼부부들이 저렴한 가격에 입주해 아이를 낳고 돈을 모아 새로운 집을 구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도 전역에 1만가구의 'BABY 2+ 따복하우스'를 건설, 공급키로 해 실무부서인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추진단은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따복하우스는 총 사업비만 1조7000억원 규모로, 올해 4785가구가 착공에 들어간다.
5215가구는 늦어도 내년까지 공사를 시작해야 2020년까지 입주를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장성환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기획부장(사진)은 "따복하우스는 지방 공기업이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거정책을 통해 사회정책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따복하우스는 저출산 문제를 주거와 연결해 저출산과 주거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새로운 정책모델이다.
아이를 낳을수록 주거비 부담이 낮아지는 혁신적인 임대료 지원제도로, 신혼부부는 자녀를 1명 낳으면 보증금 이자의 60%를, 2명 이상을 출산하면 보증금 이자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어 보육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전용면적은 정부 행복주택 36㎡에 비해 44㎡로 행복주택 대비 22% 넓다.
여기에 공동주방, 육아나눔터,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 공유 공간을 제공해 안전한 자녀양육과 지역주민 간 교류 활성화도 따복하우스만의 특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부장은 "예전에는 임대주택 거주만으로도 주변에서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며 "따복하우스는 새로운 공공임대 모델로 거주자들의 자부심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복하우스는 공동생활시설부터 필요한 프로그램까지 모두 입주자들이 선택해 결정하고 입주자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해 운영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또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 제고 및 주변과 어울릴 수 있는 공존 공간이 된다.
여기에 따복하우스 입주민은 신혼부부 등 젊은층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역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부장은 "따복하우스 대상지 발굴 과정에서 임대주택에 대한 반감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화를 할수록 기존과 다른 특성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반응으로 바뀌었다"며 "분양주택 못지 않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살고 싶은 임대주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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