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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 사람]장성환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기획부장 "따복하우스는 공공임대의 새 모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02 15:54

수정 2017.05.02 15:54

[FN 이 사람]장성환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기획부장 "따복하우스는 공공임대의 새 모델"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형 행복주택인 'BABY 2+ 따복하우스'는 공공임대 의미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모델로, 신혼부부들이 저렴한 가격에 입주해 아이를 낳고 돈을 모아 새로운 집을 구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도 전역에 1만가구의 'BABY 2+ 따복하우스'를 건설, 공급키로 해 실무부서인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추진단은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따복하우스는 총 사업비만 1조7000억원 규모로, 올해 4785가구가 착공에 들어간다.

5215가구는 늦어도 내년까지 공사를 시작해야 2020년까지 입주를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장성환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기획부장(사진)은 "따복하우스는 지방 공기업이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거정책을 통해 사회정책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따복하우스는 저출산 문제를 주거와 연결해 저출산과 주거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새로운 정책모델이다.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국토부의 행복주택과 유사하지만 경기도만의 저출산대책 등 3대 지원시책이 추가됐다.

아이를 낳을수록 주거비 부담이 낮아지는 혁신적인 임대료 지원제도로, 신혼부부는 자녀를 1명 낳으면 보증금 이자의 60%를, 2명 이상을 출산하면 보증금 이자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어 보육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전용면적은 정부 행복주택 36㎡에 비해 44㎡로 행복주택 대비 22% 넓다.

여기에 공동주방, 육아나눔터,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 공유 공간을 제공해 안전한 자녀양육과 지역주민 간 교류 활성화도 따복하우스만의 특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부장은 "예전에는 임대주택 거주만으로도 주변에서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며 "따복하우스는 새로운 공공임대 모델로 거주자들의 자부심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복하우스는 공동생활시설부터 필요한 프로그램까지 모두 입주자들이 선택해 결정하고 입주자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해 운영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또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 제고 및 주변과 어울릴 수 있는 공존 공간이 된다.

여기에 따복하우스 입주민은 신혼부부 등 젊은층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역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부장은 "따복하우스 대상지 발굴 과정에서 임대주택에 대한 반감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화를 할수록 기존과 다른 특성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반응으로 바뀌었다"며 "분양주택 못지 않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살고 싶은 임대주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