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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방송 전성시대...'저렴이 버전' 인기 웹캠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08 14:47

수정 2017.05.08 14:47

바야흐로 '개인방송 전성시대'다. 네이버, 카카오, CJ E&M 같은 대기업이나 아프리카TV 같은 개인방송 플랫폼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도 빠르게 늘고 있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고화질(HD)급 영상을 송출하는 개인방송은 먹방, 생활정보, 정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자를 유혹하고 있다.

개인방송이 늘어나면서 혼자 방송을 찍을 수 있는 웹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웹캠은 개인방송뿐만 아니라 멀리 사는 가족간의 화상대화, 비즈니스를 위한 화상회의 등에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내 인터넷 이용자 3명중 2명 개인방송 시청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 3명 중 2명이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나스미디어의 '2017년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69.7%가 인터넷 방송을 본 것. 업계에서는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개인방송 진행자(BJ)도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소년들의 희망 미래직업에 BJ가 상위권에 집계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웹캠 시장도 날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프로스트설리반이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화상회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7조원에서 2020년 1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만~3만원 '저렴이 버전' 웹캠 인기
개인방송이 인기를 얻고, 화상회의 등이 증가하면서 시중에는 다양한 웹캠 제품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웹캠은 1만~3만원의 초저가 제품들도 많아 누구나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다.

TG삼보의 TGCAM-T1600
TG삼보의 TGCAM-T1600

TG삼보의 TGCAM-T1600은 USB2.0을 지원하는 PC와 노트북에서 이용 가능하다. 동영상의 경우 최대로 초당 30프레임을 지원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영상을 송출할 수 있고, 마이크도 내장돼 편리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라이프캠 HD-3000은 윈도8.0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영화관처럼 16대9의 화이드 스크린을 지원하고, 내장된 마이크는 잡음제거 기능을 갖췄다. 특히 고해상도 HD센서를 탑재해 720p의 선명하고 깨끗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크라이저의 HDCAM-1620UVC AF는 1080p 초고화질(풀HD) 동영상, 자동초점(AF)을 지원한다.
자체 노이즈 필터링 기능을 갖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광각 렌즈를 사용해 널찍한 시야감을 제공한다.

로지텍의 C270
로지텍의 C270

로지텍의 C270은 720p로 HD 방송이 가능하고, 조명이 어둡거나 흐린 곳에서도 최고의 화질로 조정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윈도는 물론이고 맥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