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3%, 25.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는 23.9% 증가했다.
진에어의 1·4분기 매출액은 분기별로는 역대 최고치다.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3·4분기보다 134억원 늘었다.
진에어는 겨울 성수기에 수요가 높은 방콕·클락·다낭 노선에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좌석을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본 노선 47%, 동남아 노선 38% 등 국제선 여객이 전반적으로 22% 증가한 것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진에어 측은 국내 항공업계에서 단독으로 신규 취항한 인천∼호주 케언스 노선, 인천∼기타큐슈 노선, 부산∼기타큐슈 노선이 안착한 것과 함께 환율 하락에 따른 환산 이익 효과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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