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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도 IT 접목…페이코로 간편결제 가능해진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7 11:45

수정 2017.05.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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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관리에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엔조이소프트와 '차세대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양해각서를(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엔조이소프트는 국내 PC방 관리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현재 조이머신의 원천기술을 노래방 반주기에 접목해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노래방 반주기에 신곡을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영업사원들이 USB를 갖고 일일이 노래방을 돌아다녀야 했다.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은 이러한 불편을 제거해 한번에 신곡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여기에 결제 단말기와도 연동돼 노래방 운영에 필요한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NHN엔터테인먼트 백도민 IT서비스본부장(왼쪽)과 엔조이소프트 조승훈 대표가 '차세대 O2O 플랫폼 클라우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백도민 IT서비스본부장(왼쪽)과 엔조이소프트 조승훈 대표가 '차세대 O2O 플랫폼 클라우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서는 엔조이소프트의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이 NHN엔터의 '토스트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클라우스 서비스가 적용되면 마케팅, 고객관리 등 노래방 운영에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게될 전망이다.


아울러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 내에는 NHN엔터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도 적용될 계획이다. 엔조이소프트의 노래방 솔루션을 이용하는 노래방 사업장에서는 '페이코' 결제가 가능하며, 페이코 멤버십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협력도 진행할 방침이다.


NHN엔터 백도민 IT서비스본부장은 "국내 음악 산업 중 하나인 노래방 업계는 시장 규모에 비해 IT 서비스와의 접목이 부족한 분야"라며 "엔조이소프트가 개발한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은 당사의 토스트 클라우드 도입을 시작으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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