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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로망이 살아있는 중국 선전 미션힐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8 17:56

수정 2017.05.18 22:21

골프, 관광, 쇼핑… 지루함 따위 몰라요
미션힐스 둥관 클럽하우스
미션힐스 둥관 클럽하우스


'골프, 관광, 쇼핑'

골퍼들이 꿈꾸는 로망이다. 중국 선전 미션힐스에서는 그것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12개의 골프코스에다 전 세계 명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명품숍, 그리고 주변에 럭셔리한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션힐스 둥관, 선전 리조트는 골프 여행객 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 명소가 되었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초에 문을 연 '미션힐스 센트레빌'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션힐스GC 선전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센트레빌은 골프장 개장 2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원스톱 여가시설'이다. 200개 이상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한 쇼핑몰부터 아이맥스 영화관, 아이스링크, 볼링장,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파, 자동차 전시홀, 국제학교 등이 들어 서있다. 쇼핑몰인 MH몰에는 한국 기업 매장과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도 있다. 매년 이곳을 찾는 3만명의 한국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다.

미션힐스 둥관, 선전 리조트의 가장 큰 메리트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다. 실내수영장과 스쿼시 코트 같은 레포츠 시설, 유기농 농장이나 트릭아이 박물관, 키즈클럽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다. 셔틀버스로 5분 거리에 있는 컨트리클럽에서는 회전목마, 워터롤러, 드라이빙 레인지 등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다양한 부대 시설이 갖춰져 있다.


리조트 단지내에서만 머무르기가 지루하다면 '쇼핑의 도시' 홍콩과 이국적인 정취와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마카오 한나절 투어도 추천할 만하다. 두 곳 모두 지하철이나 페리를 이용해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지근거리다.
미션힐스 둥관과 선전 리조트는 이용객들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골드카드, 키즈카드, 플래티넘 카드로 구분된 올인클루시브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