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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등과 공동으로 10조 엔(약 100조 9480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인 '소프트 뱅크 비전 펀드'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손정의 사장은 사우디 정부와 함께 10조 엔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손 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에 맞춰 사우디를 방문했다.
이번 펀드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산업 등에 집중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손 사장은 그동안 "AI, IoT의 발전에 따라 의료와 농업 등 다양한 산업이 재정의될 것"이라며 투자 의욕을 강조해왔다. 소프트뱅크는 투자할 만한 기업 30여 곳을 이미 점쳐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포마크는 소프트뱅크 계열사가 21.7%의 지분을 보유 중으로 인공지능 개발에 나서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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