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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출발 여객선 내달 6일부터 정상 운항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30 18:00

수정 2017.05.30 18:00

6월 6일부터 정상 운항되는 인천 백령도 오전 출발 여객선인 옹진훼미리호.
6월 6일부터 정상 운항되는 인천 백령도 오전 출발 여객선인 옹진훼미리호.

【인천=한갑수 기자】2년 이상 끊겼던 인천 백령도 오전 출발 여객선이 6월 6일부터 정상 운항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백령∼인천항로 내항정기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고려고속훼리㈜에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교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고속훼리㈜는 당초 6월 1일 운항을 목표로 했으나 선박을 해외에서 구입해 선원들의 선박 설비·장비 조정능력 숙지, 안전운항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마무리하기 위해 일정을 5일 늦춰 6월 6일부터 운항하기로 했다.

백령-인천항로를 운항하는 옹진훼미리호(사진)는 여객 354명과 화물 5t 이상을 실을 수 있는 쾌속선으로, 매일 오전 7시 30분 백령도를 출발해 대청도·소청도·인천까지 총 123해리(약 228㎞)의 항로를 운항하게 된다.

한편 백령-인천항로는 기존 운항선사의 경영악화로 지난 2014년 11월부터 중단됐다가 이번에 인천시(4억9000만원)와 옹진군(2억1000만원)이 연간 최대 7억원까지운항 손실금이 지원하면서 재운항하게 됐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백령-인천항로 여객선 재개로 그간 중단됐던 1박2일 생활권이 복원돼 주민의 정주여건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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