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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권오을 前의원 원외대표 선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31 16:31

수정 2017.05.31 16:31

당연직 최고위원 겸임
바른정당 권오을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신임 대표
바른정당 권오을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신임 대표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권오을 전 의원 <사진>이 5월31일 바른정당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 대표에 선출됐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대표자 선출대회를 열고 총 135명 원외당협위원장 중 100명이 투표에 참석, 이중 65표를 얻은 권 위원장이 33표에 그친 김성동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을 제치고 초대 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대표에 당선됐다.

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대표는 바른정당의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되기 때문에 권오을 협의회 대표는 즉시 바른정당의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권 신임 대표는 대구경북(TK) 등 영남권 원외위원장들의 몰표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바른정당측은 "이는 바른정당 원외위원장들의 의견을 적극 고려하기 위한 바른정당만의 특별한 정당 운영 방식으로 타 당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방식"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선출 직후 "당이 살면 저도 살고, 원위원장들도 살고 나라도 산다"며 "의원들과 최고위원, 원위원장들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권 대표는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