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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더프너, '전설' 잭 니클라우스 영접 받았다..메모리얼토너먼트 우승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악천후 속에서도 통산 5승째를 거뒀다.

더프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7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7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더프너는 리키 파울러(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를 공동 2위(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밀어내고 정상에 우뚝 섰다. 2012년 취리히 클래식과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3년 PGA 챔피언십과 지난해 커리어빌더 챌린지 이후 PGA투어 통산 5승이다.

마지막 라운드는 악천후로 경기가 두 차례 중단되는 등 파행운영 됐다. 더프너는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두 차례나 중단돼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후반에 4타를 줄였다. 특히 첫 번째 중단 전후인 15번홀(파5), 17번홀(파4) 징검다리 버디가 결정적이었다. 18번홀(파4)에는 티샷이 오른쪽 러프에 빠진 이후 경기가 또 중단됐다. 약 1시간 20분을 기다렸다가 친 두 번째 샷도 러프에 들어갔지만 세 번째샷만에 올린 10m 파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6·PXG)은 이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에 입상했다.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더블보기, 트리플보기를 각각 1개씩 범해 3타를 잃어 공동 25위(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호스트' 잭 니클라우스의 특별 초청으로 출전한 최경주(47·SK텔레콤)는 공동 67위(최종합계 8오버파 296타), 강성훈(30)은 이날만 11타를 잃어 75위(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