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국제공항공사, 대만여객 확대 나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08 19:38

수정 2017.06.08 19:38

대만 여행사와 업무협약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여객 확대를 위해 대만 최대 여행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공사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현지 최대 여행사인 라이언트래블과 '대만 여객.환승수요 증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사와 라이언트래블은 대만 여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대만발 인천 경유 환승상품 신규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양국 간 여객.환승객 증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2개의 항공사가 대만 타이페이, 카오슝, 타이중 노선에 취항 중이다. 2015년 9월 체결된 양국 항공협정 시행으로 지난해 인천~타이페이 노선에만 4개 항공사가 신규 취항하는 등 공급석이 대폭 증가해 여객도 47%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다.

공사는 지난 4월 중국발 여객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도 여행사와 공동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담은 '여객수요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