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옥스필드CC 우선협상대상자에 하이플러스카드
삼라마이다스그룹, 계열사 통해 법정관리 골프장 잇단 인수 ‘눈길’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중인 한일개발의 새 주인에 삼라마이다스(SM)그룹의 계열사인 하이플러스카드가 선정됐다. 한일개발은 고급 회원제 골프장인 옥스필드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날 한일개발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우선협상대상자로 하이플러스카드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일 실시 된 본입찰에는 하이플러스카드를 비롯 중견기업 네 곳이 참여했다.
하이플러스카드는 삼라마이다스그룹의 계열사로 고속도로 선불 하이패스카드 전문업체다.
인수합병(M&A)업계 고위 관계자는 “M&A업계 단골손님으로 떠 오른 삼라마이다스그룹의 우오현 회장이 골프장 인수에도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안다”며 “최근 버드우드CC 인수에 이어 계열사인 하이플러스카드를 통해 사실상 옥스필드CC까지 잇따라 인수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라마이다스그룹은 지난 4월 법정관리중인 충남 천안에 위치한 버드우드CC도 인수하면서 골프장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번에 삼라마이다스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이 한 옥스필드CC는 강원도 횡성에 위치했으며 2010년 개장한 18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그러나 옥스필드CC는 개장 이후 수년간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2014년 12월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옥스필드CC는 법정관리 이후 회원제에서 지난해 2월 대중제(퍼블릭)로 완전 전환하고 수익성도 개선 중이다. 옥스필드CC는 지난해 10월 한 차례 매각을 진행했지만 당시 적극적인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