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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3조원대 북해 해양플랜트 성공적 인도
대우조선해양이 다국적 에너지 회사인 스탯오일(Statoil)로부터 수주한 27억 달러(3조원) 수준의 대형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스탯오일에서 수주한 27억달러에 해당하는 고정식 해양플랜트 1기를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계약당시에는 18억 달러였던 프로젝트가 설계 및 사양이 변경되면서 계약금액은 27억달러로 상향됐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인도예정이었던 5기의 해양플랜트 중 두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향후 생산일정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탯오일에 인도한 이 고정식 해양플랜트는 원유생산을 위한 상부구조물로 무게만 약 4만톤에 달하며, 한달에 약 2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가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원유 양이다. 특히 이 설비는 북해의 혹한과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건조됐으며, 영국지역 북해 대륙붕에 설치된다.
북해는 험한 자연 조건으로 인해 품질과 환경에 대한 요구사항이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지역으로 유명하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10기 (생산설비 2기, 드릴십 8척)의 해양플랜트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올해 인도를 계획하고 있는 3기의 해양플랜트는 10월까지 정상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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