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 11번가는 e커머스 업계로는 처음으로 홈쇼핑 업체 GS샵과 '홈쇼핑 실시간 방송 서비스'에 나섰다. 이 서비스에 따라 11번가 고객들은 24시간 내내 11번가 PC와 모바일 앱에서 GS샵의 홈쇼핑방송과 GS샵의 T커머스 채널인 'GS MY SHOP'의 방송을 실시간 시청하며 쇼핑할 수 있게됐다. GS샵은 그동안 DMB를 비롯해 푹, 티빙, 올레tv모바일, 옥수수, 유플러스 비디오 포털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홈쇼핑모아 등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등에 자사 방송을 송출하며 N스크린 확대 전략을 펼쳐왔지만 11번가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샵은 11번가를 고객 유입 창구로 활용해 TV홈쇼핑의 모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TV홈쇼핑 간 경쟁이 심화되고 고객들의 TV 시청 행태 변화 등에 따라 고객 채널 다변화를 위해 20~30대 젊은 고객층과 남성 고객층이 두터운 11번가로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
11번가는 TV홈쇼핑의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방송 중인 GS샵의 상품들은 TV방송과 동일한 가격으로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 구매 시 포함된 사은품도 그대로 받을 수 있고 방송 편성표를 보고 예약 구매도 가능하다. 11번가에서 OK캐쉬백으로도 결제 가능하고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상품 배송은 GS샵 전담 배송원이 담당하고 교환 및 반품도 전담 배송원이 직접 방문 수거한다. GS샵 상품을 11번가에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전담 고객센터도 운영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또 13일부터 모바일 앱 내 '홈쇼핑' 탭을 새로 선보인다. GS샵은 물론 CJ오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의 7000여개의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해 다양한 홈쇼핑 채널에서 내놓는 실속 있는 인기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다.
SK플래닛 박준영 MD본부장은 "GS샵의 입점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11번가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상품들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방송을 통해 제품을 확인 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홈쇼핑업체들의 생방송 서비스를 추가로 연동하고 T커머스 업체들의 입점도 검토하는 등 '유통 허브'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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