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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CEO들 세계 최대 '파리에어쇼'에서 수주전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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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0008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 LIG넥스원(079550)
하성용 KAI 사장
하성용 KAI 사장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

세계 최대 항공 방산 전시회인 '파리 에어쇼 2017'에 국내 주요 방산업체 경영자들이 참석해 수주전에 나선다.

1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권희원 LIG넥스원 사장은 오는 19~25일 프랑스 파리 인근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항공·방산전시회 '파리 에어쇼 2017(Paris Airshow 2017)'에 참가한다.

이들 경영진들이 이번 파리에어쇼에서 초대형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새정부 들어 방산비리 의혹 수사설이 나도는 가운데 방산업계는 최근 바짝 움츠려왔다.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대형 해외 수주를 통해 방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최대 항공 방산업체인 KAI는 하성용 사장 외 민항기 기체구조물 수출, 완제기 수출 담당자 20여명이 총출동한다. 전시관 규모는 119m2에 달하며 고객 접대를 위한 별도 공간도 운영한다. 전시품은 공격기 FA-50, 고등훈련기 T-50, 기본훈련기 KT-1, 국산헬기 수리온(KUH-1), 수리온 파생형헬기 등이 총출동한다.

권희원 LIG넥스원 사장은 항공전자체계와 정밀유도무기 기술 역량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글로벌 방위산업체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3회째 파리에어쇼에 참가중이다.

LIG넥스원은 독립 부스를 마련하고 KUH(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 등에 탑재되는 항공전자 장비와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비롯해 KGGB(한국형 GPS 유도폭탄), 2.75인치 유도로켓 등 유도무기 제품군을 선보인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협력업체 전시관에는 마이크로인피니티, 유텔 등 4개 협력업체에서 생산한 15종의 우수 구성품이 전시된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전세계 방산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파리에어쇼에서 회사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무기체계 우수성을 알려, LIG넥스원이 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 사천지역 항공 중소기업 대표들도 대표단을 꾸려 파리에어쇼에 참여해, 공동 홍보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한화테크윈은 이번 파리에어쇼에 참가하지 않는다. 한화테크윈은 항공엔진사업을 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경영진은 당분간 다음달 1일 예정된 기업 분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화테크윈은 이날 임시주총을 통해 기업분할안을 통과 시켰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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