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일본 태양광 발전소 시운전 착수
한국전력공사는 15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시에서 28MW급 태양광 발전소의 초기 가압 및 시운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전이 최초로 해외에 건설한 융복합형 태양광 발전소(ESS)다. 28MW의 태양광 발전과 13.7MWh의 ESS 설비가 결합돼 있다.
ESS는 과잉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저장해 뒀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 주는 저장장치를 말한다. 태양광 발전설비와 결합했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
한전은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 110만1927㎡ 부지에 12만3480장의 태양광모듈 및 13.7MWh의 ESS 설비 설치를 끝냈다. ESS는 20일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2017년 7월 5일에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날 발전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치토세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해외 신에너지 시장 개척에 앞장서 나가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SS에 들어간 사업비 113억엔(한화 약 1130억원) 중 900억원은 KDB 산업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신협,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국내금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차입했다. 한전 지분은 80%이다 .
발전소 최종 준공은 상업운전 개시 후 3개월 간의 발전소 시스템 종합효율 시험 및 정부기관의 발전소 종합준공 승인서 취득 후에 완료될 예정이다.
한전은 준공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홋카이도 전력회사에 317억엔(한화 약 3174억원)의 전력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신재생 융복합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라며 “발전소 건설에 LS산전을 비롯한 13개 국내기업의 기자재를 활용한 것을 고려하면 505억원의 수출효과를 창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정지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