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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올리느냐 마이웨이냐' 韓 금리 딜레마 外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5일 금리를 인상하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역전이 임박했음에도 정책당국이 현실적으로 대응책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다.
한국 경제가 최근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자칫 한은이 금리인상에 나섰을 때 경기회복의 불씨를 꺼뜨릴 수 있다. 14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도 금리인상을 부담스럽게 하는 요인이다.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됐을 때 효과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하지만 하반기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됐을 경우 한국 증시나 외환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할 것인지 정책당국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정부와 한은은 이날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 동요는 없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금리인상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미 연준 금리인상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은 대체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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