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전국에서 최초로 설치된 부산경제진흥원 메디컬ICT융합센터는 지역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와 부산의 미래경제를 이끌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4개 업체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호흡재활 치료기기 원격 모니터링 장치 개발(네고노믹스, ㈜무스마) △다발성골절 치료를 위한 하이브리드 유형 뼈 치료 유닛 및 가상 수술 계획 시스템 개발(㈜아이키, 유앤미소프트) △밸런스 운동기구 '밸런스앤점프'의 ICT 융합 사업인 센서 삽입을 통한 미로게임 연동(㈜건강한친구, ㈜큐라소프트) △IoT기반 ECG(심전도)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한 통합심장재활시스템 개발(㈜디엔제이휴먼케어, ㈜힐라리스)이다.
업체당 4500만원이 지원되고 과업 기간은 6개월이다. 협업기관, 의료진, 의료기관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4개 업체 중 ㈜건강한친구는 '2015 피트니스 세계대회 Top5'에 선정된 황세돈 선수가 설립한 헬스케어제품 전문 제조회사다.
㈜건강한친구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하드웨어 일색의 피트니스 시장에 스마트한 헬스케어 제품으로 최신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전문 의료진의 자문을 통해 생활 속에 자리 잡는 건강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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