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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6월의 배우'에 에단 호크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21 09:05

수정 2017.06.21 09:05

CGV아트하우스, '6월의 배우'에 에단 호크

CGV아트하우스가 6월 '김혜리의 월간 배우'로 에단 호크를 선정했다.

오는 30일 오후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내 사랑' 상영 후 씨네21 김혜리 기자와 함께 월간 배우 톡을 진행한다.

'내 사랑'은 일상을 사랑스러운 풍경으로 담아낸 캐나다 화가 '모드 루이스'와 남편 에버렛의 사랑과 삶을 그린 작품이다. 모든 것이 서투른 에버렛이 몸은 불편하지만 사랑이 가득한 모드를 만난 후, 삭막했던 삶을 사랑과 믿음으로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모드의 그림만큼이나 따뜻한 감동이 가득하다.

장애를 지닌 화가 모드를 압도적으로 연기하는 샐리 호킨스가 중심인 이 영화에서 에단 호크는 상대 연기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공조자의 재능을 발휘한다.

CGV아트하우스, '6월의 배우'에 에단 호크

에단 호크는 14살의 나이로 스크린에 데뷔해 '죽은 시인의 사회'로 주목을 받은 후 지난 30년 간 때론 유약한 모습으로, 때론 로맨티스트로 폭 넓은 캐릭터들을 소화시켜왔다.
'가타카' '트레이닝 데이'를 비롯해 대중적인 사랑을 얻은 '비포' 시리즈, '이토록 뜨거운 순간' 등 배우 뿐 아니라 작가, 감독 등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모든 장르에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김혜리의 월간 배우'는 특유의 섬세한 문장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김혜리 기자가 매월 추천하는 배우의 대표작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고, 그 배우의 연기 및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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