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라운지 카페까지 갖춘 독서공간
엄마와 아이 함께 참여.. 독서 습관 형성 도움
엄마와 아이 함께 참여.. 독서 습관 형성 도움
키즈스콜레 라운지는 유명 출판사의 어린이 도서와 놀이책, 각종 놀이기구를 비롯해 강의실과 카페까지 갖춘 공간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이 공간에서 책을 골라보고 차를 마시면서 놀이에도 참여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영단기' '공단기' '스카이에듀' 등 성인과 대입 교육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가 새롭게 시작한 유초등 교육브랜드인 키즈스콜레는 키즈스콜레 라운지를 전국 1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책을 읽고 싶은 아이라면 누구든지 와서 마음껏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방된 시설이라는 게 특징이다.
이 공간은 어린이 책으로 가득한 책장이 놓여있다. 여기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출판사의 책들을 마음껏 골라 읽을 수 있다. 국내외 유수의 출판사 책들이 엄선돼 있는데 아이들은 대부분 엄마의 손을 잡고 온다. 이곳의 독특한 풍경은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 왁자하게 떠들던 아이들도 책을 고른 후 엄마의 책읽기가 시작되는 순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책에 몰입한다.
키즈스콜레 김현정 연구원은 "아이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100일 동안 하루 한 권 이상 꾸준하게 부모님이 책을 읽어주도록 하는 100일 독서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100일 독서성장일기, 독후활동 60회, 그물독서 30회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참여자의 90% 이상이 아이들의 독서 시간이 확장되는 결과를 이뤄냈다"며 "이렇게 한번 독서습관이 생기니 아이들이 엄마의 책 읽어주는 소리에 자연적으로 반응하면서 쉽게 책읽기에 집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책에서 받는 느낌과 생각을 얘기하는 북토킹을 진행하면서 아이와 함께 엄마도 성장할 수 있다는 반응이 많다고. 또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습관을 갖게 된 엄마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키즈스콜레 라운지에서는 1% 독서법으로 완성된 '1% 리딩 멘토링'에 따른 독서법 코칭을 진행한다. 키즈스콜레의 독서 프로그램은 이 독서법에 따른 것이다. 평생교육 디자이너들이 직접 부모님들에게 이 독서법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1% 독서법은 학습과 예능, 과학, 수학 등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나타내는 자녀를 길러낸 1% 엄마들이 한 독서교육을 일컫는다.
에스티유니타스에서 유초등사업을 이끌고 있는 서명지 부대표는 "키즈스콜레는 아이들이 와서 마음껏 책을 읽고 독서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1% 리딩 멘토링에 대한 부모님들의 호응이 커지면서 6개월만에 전국에 키즈스콜레 라운지가 16개로 늘어났다"면서 "키즈스콜레는 맥밀란과 보림, 비룡소 등 국내외 유명 출판사과 협업해 다양한 책들을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국내외 유명 동화작가들과 협업해 만든 전집 '마마파파'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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