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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선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6.30 14:42

수정 2017.06.30 14:42

대구보건대가 교육부 주관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됐다.

WCC는 교육부가 직업교육 분야의 국내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의 교육환경과, 해외취업, 교육과정 수출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전문대 입장에서는 교육부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인정받는 만큼 최고의 명예로 꼽힌다.

WCC에 선정된 대구보건대는 자체 특성화 발전전략에 따라 올해부터 2년간 6억6000만의 사업비로 '글로벌 명품 보건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구보건대는 그동안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대학 발전전략과 글로벌화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부 세계로 프로젝트사업, 고용노동부 청년해외진출사업 및 케이-무브(K-Move)사업, 대구시 대학생 해외인턴지원 사업기관에 선정되고 해외견문단 프로그램, 해외인턴프로그램, 글로벌인재양성캠프 등 대학 자체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2011년 1명이었던 해외 취업자가 2014년 16명, 2016년 38명, 2017년 42명으로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취업처도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의 의료기관 등으로 양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회(AUAP) 국제 학회를 개최하고 남성희 총장이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국내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금연캠퍼스 및 금연문화 조성을 포함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사업을 전개했다.


남 총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건특성화와 대학의 글로벌화에 집중한 결과 WCC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글로벌 명품 보건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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