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는 등 '정부 눈치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번 대책은 예상보다 강한 규제 수준은 아니지만 새 정부가 과열의 진원지였던 서울과 분양시장에 던진 경고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19 부동산 대책 이후 매도자들이 매물출시를 보류하는 등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다만 이번 대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나타나면서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대책의 수혜자일 수 있는 실수요자의 고민도 깊어 보인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월계동 소형아파트가 6월 수익률 상위권에 랭크됐다. 삼호4차 72㎡가 13.8%, 월계동 미륭 72㎡ 13.2%, 월계동 미성 69㎡ 12.7% 순이다. 재건축 추진 기대감에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6월 매매가격 오름폭이 컸다. 다음 용산구 이촌동 강촌 82㎡가 12.4%,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현대프라자 89㎡ 12.2% 순이다. 이촌동 강촌은 개발 기대감과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로 6월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고양시 주엽동 문촌15단지부영 7.4%, 성남시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 5.7%, 고양시 일산동 후곡11단지주공 90㎡ 5.5%, 부천시 중동 미리내금호, 한신, 한양 56㎡ 5.3%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광주시 초월읍 코아루햇빛마을 105㎡가 9.0%, 용인시 동백동 백현마을모아미래도 81㎡ 8.0%, 고양시 토당동 대림2차 105㎡ 6.8% 순으로 6월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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