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자동차업계, 마케팅 강화 '고객몰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3 18:25

수정 2017.07.03 18:25

현대車 '쿨 썸머 페스티벌' 최대 50만원 할인 혜택
기아車, 최저 연 1.5% 금리 할부혜택.추가 금액 할인
한국GM, 뉴 크루즈 구입땐 신차 무상교환.현금할인
르노삼성자동車 '식스팩 피에스타' 프로모션 진행
쌍용車, 차종별 인기 선택사양 할인.무상 제공
자동차 업계가 이달 여름맞이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 3월 이후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할인혜택,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고객몰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쿨 썸너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투싼 2016.2017, 산타페 2018, 2017 맥스크루즈 구매시 50만원 할인 또는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엑센트 2016, 아반떼 2016.2017, 소나타 뉴라이즈는 3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이달 현대차 생애 첫 구매고객 중 홈페이지 구매상담 또는 시승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진행한다.

기아차는 금액 할인과 함께 최저 연 1.5%의 금리의 할부 혜택을 내놨다. 이달 K3 구매 고객에게는 기본 20만원 할인에 추가 1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 고객의 경우 최저 1.5%의 금리에 1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능하다. K5의 경우 기본 20만원 할인에 80만원 추가 할인을 받거나 1.5% 할부금리에 30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5하이브리드도 20만원 할인에 추가 100만원 할인 또는 1.5% 할부금리에 50만원 추가 할인 중 선택 가능하다.

한국GM은 이달 올 뉴 크루즈 구입고객에게 신차 무상교환, 현금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올 뉴 크루즈에 대해선 구매 후 1달 이내에 차량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한 '올 뉴 크루즈 프로미스'를 실시한다. 콤보할부 이용시 120만원의 특별할인과 최대 72개월 할부를 동시에 제공한다. 스파크, 올 뉴 크루즈, 올 뉴 말리부에 대해선 최대 50만원의 현금할인과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동시에 적용해주는 '일석이조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스파크와 올 뉴 말리부의 7월 출고 고객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최대 각 100만원과 120만원의 현금할인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휴가철을 맞아 SM3, SM5, SM6, SM7, QM3, QM6 등 6개 차종을 대상으로 '식스팩 피에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중 6개 차종 구매 고객에게는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 장착, 최대 110만원 상당의 용품 및 옵션 구입비용 50% 지원, 최대 80만원 휴가비 지원 중 한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달 QM3 구매고객에게는 기본 50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여성 고객에겐 30만원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쌍용자동차 역시 이달 '울트라 쿨 서머 페스티벌'을 통해 차종별로 인기 선택사양을 할인 또는 무상제공한다. 특히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시 4WD 시스템 50%(100만원)를 지원하고, 일부 모델에 한해선 최대 10% 특별할인해 주는 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


최근 출시된 G4 렉스턴에 대해서도 5년.10만km로 보증기간을 연장하고, 여성 운전자가 티볼리 또는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1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