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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법조인] 신병재 법무법인 이헌 대표변호사 “검사 경험 바탕 형사사건 성과.. 입법자문 등 새로운 분야 개척”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05 17:22

수정 2017.07.05 17:22

[화제의 법조인] 신병재 법무법인 이헌 대표변호사 “검사 경험 바탕 형사사건 성과.. 입법자문 등 새로운 분야 개척”

"우리 법무법인은 형사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올 3월 검사직을 사직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는 신병재 법무법인 이헌 대표변호사(44.사법연수원 34기.사진)는 5일 "여러 분야에 신경쓰지만 제가 검사 출신이다보니 이헌은 형사 사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검사 시절 주로 선거.기업.살인.강도.마약.성폭행 사건 등을 수사했으며 부동산.지적재산권.식품의약 등 사건 수사도 경험했다. 특히 그는 국내 부정의약품 분야에서 대검찰청 유일의 공인인증검사(2급.블루벨트)로 활동한 바 있다.

신 변호사는 "제가 검사일 때 부정식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던 시기였다"며 "대전.충남지역 부정불량식품 합동단속반 주임검사로 활동하면서 제약회사 및 식품회사에 대한 단속 성과가 상당해 공인인증검사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검사 시절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검사 때 보다 시간적 여유가 생겨 기록을 좀 더 상세히 검토할 수 있고 다양한 분들을 만나면서 사회의 각 분야를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검사가 되기 전 국회 입법 조사관으로도 활동했기 때문에 행정부.기업 및 협회 등의 입법자문 및 법률 검토에 충분히 조력을 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로 일하는데 후회가 없다고 한다. 잦은 야근과 인사 이동, 실적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한 공직 생활에서 벗어나 가족과 유대감도 키우고 변호사로서 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이유에서다.

신 변호사는 "변호사업계가 어려워 만류하는 주변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러나 신념을 갖고 열심히 일한다면 좋은 변호사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사회에 환원하거나 봉사하는 일에도 크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원래 제 꿈은 인권변호사였다"며 "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틈틈이 사회봉사와 인권 옹호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고, 장학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이헌과 개인 목표에 대해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지만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이헌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법률시장을 개척하면서 구성원들과 협업하고 화합해 이헌을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변호사 업무에 전념하면서 형사 사건 변호 외에도 입법자문.집단소송 등 새로운 분야 개척을 통해 개인적인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깨어있는 변호사로서 사회의식을 갖고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생각하면서 노력하는 변호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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