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완공목표 일정 '무난'.. 시뮬레이션 테스트 등 예정
출·입국장 2개 추가로.. 여객 쏠림현상 해소 전망
출·입국장 2개 추가로.. 여객 쏠림현상 해소 전망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T2)이 내년 1월초 개항 예정이다. 지난 2013년 6월 첫 삽을 뜬지 4년7개월만이다. 오는 9월말 T2 건물 완공후 세부 준비 과정을 거치면 내년 1월 개항은 무난할 것이란 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관측이다. 다만, T2 개항 최종 확정일자는 공사와 국토해양부가 조율을 거쳐야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T2 공사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개항 날짜가 논의될 전망이다.
■제2터미널 개항 '내년 1월초'
6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T2 현재 공정률은 97.9%로 오는 9월말 완공 목표 일정을 무난히 맞힐 것으로 보인다. 완공후에는 시뮬레이션 및 시운전 가동, 세관.공항경찰대 등 공항 운영기관의 테스트 과정을 밟은 후 공사가 국토교통부와 개항시기를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유력한 개항시기는 내년 1월초이다.
공사관계자는 "9월말까지 건설,시운전을 마치고 12월말까지 개항 준비를 완료하겠다. 개항시기는 2017년 1월초가 될 것"이라며 "다만, 최종 개항일은 정부와 협의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T2 개항시기가 상당기간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 T2면세점의 패션.잡화 구역(DF3)사업자 선정이 두달이상 지연된데다가 입점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매장인테리어 공사에 6개월이 넘는 기간을 요구해 내년 3월 개항설도 제기돼왔다. 이 경우 당초 평창동계올림픽 개막(2017년2월9일)전 T2개항이라는 목표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하지만, 공사는 터미널 완공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명품 브랜드들과는 물밑협의를 통해 인테리어 공사일정을 앞당기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쳐 T2 개항예정일을 1월초로 잡았다.
■출입국장 2개, 분산효과 극대화
제1터미널(T1)과 T2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출.입국장 갯수다. T2의 출국장은 단 2개로 T1 4개의 절반규모다. 현재 T1의 경우 출국장이 4개로 나눠져 일부 출국장에 여객들이 몰려 길게 줄을 서는 등 쏠림현상이 빈번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T2에는 출국장을 양사이드에 한개씩 총 2개로 운영하되 규모를 늘려 혼잡도를 최소화했다. 입국장도 동일하다. 출국장 천장의 높이를 T1보다 3~4m 높은 25m로 확대해 개방감은 극대화했다.
출국장 보안 검색대에는 국내 공항 처음으로 원형 검색기가 도입된다. 현재 T1에는 문형검색기가 운영되고 있다.
금속물질 보유시 '삑' 소리와 함께 검색요원이 따로 검사를 한다. 하지만, 원형검색기는 금속물질 위치까지 단번에 알려줘 전반적으로 여객들의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출국게이트는 230번부터 270번까지로 총 37개이다. T1의 45개보다 작지만 게이트 입구에 카페트를 깔아 고급감을 더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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