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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지역 주민 호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7 14:12

수정 2017.07.17 14:12

새만금개발청은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새만금 현장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이 지역 주민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새만금 현장에 설치된 '현장 민원팀'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와 민원인의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매월 격주로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직접 방문해 불편·애로 사항 등을 상담하는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의 대표적인 민원 해결 사례로, 고군산군도 주민의 군산 시내까지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과 교통 불편 사항을 해소해 준 작지만 의미 있는 사례가 있다. 신시, 선유, 무녀, 야미도 등 고군산군도 주민이 군산 시내에 나오기 위해서는 신시도-비응항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비응항에서 내려 다시 군산 시내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또 비응항에서 군산 시내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고, 30분 후에 버스를 타면 환승 할인 혜택이 없어져 버스 요금(1300원)을 다시 내야 했다.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애로 사항을 듣고 군산시, 시내버스 회사와 협의해 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버스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버스 요금도 절약했다.


새만금개발청 고객지원담당관은 "새만금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의 행복과 입주 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이 중요하므로 이를 위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