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솔리드웨어, 네덜란드 'ABN 암로 론치패드 챌린지'우승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19 11:24

수정 2017.07.19 11:24

실용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다빈치랩스'를 보유한 솔리드웨어는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HighTechXL Impact Summit' 기간 중 열린 'ABN 암로 론치패드챌린지(Launchpad Challenge)'에서 우승했다고 19일 밝혔다.

'HighTechXL Impact Summit'은 네덜란드 스타트업육성기관 'HighTechXL'과 각 산업 분야의 세계적 기업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다.

올해는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렸다.

필립스, NTS-group, ABN-AMRO, 그리고 Ernst&Young이 파트너로 참여했고, 결선 대결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총 76개 스타트업들이 선발되어 실력을 겨뤘다.

핀테크 분야에 지원한 솔리드웨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선발된 총 23개 기업과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우승한 솔리드웨어에게는 오는 9월부터 3개월 동안 ABN-ARMO은행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다빈치랩스'를 기반으로 신용평가, 마케팅, 사기적발 등 다양한 은행 실무에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솔리드웨어 엄수원 대표는 "이미 국내외 다수 금융사에 '다빈치랩스'가 적용되어 올린 성과와 즉시 현업에 투입 가능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간 자체 추진한 AXA 프로젝트 뿐만아니라 모기업인 데일리금융그룹 차원에서 일본 SBI그룹, 베트남 TP뱅크 등 해외 금융사들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해외시장에서도 '솔리드웨어'의 명성을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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