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한킴벌리 '청춘, 숲에서 음악을 만나다' 모바일앱 '숲은날'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1 10:46

수정 2017.07.21 10:46

405개 숲 인근서 '옥상달빛' 등과 협업한 음악 청취 가능
유한킴벌리 '청춘, 숲에서 음악을 만나다' 모바일앱 '숲은날' 인기

유한킴벌리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일환인 '숲픈날 프로젝트'를 위해 준비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숲은날'(숲에 가고픈 날)이 호응을 얻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모바일 앱 숲은날이 론칭 한 달도 되지 않아 내려받기 20만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익 애플리케이션이 이같은 성과를 내는 것은 이례적이란게 업체측 설명이다.

'숲픈날 프로젝트'는 학업과 취업 등 수 많은 경쟁에 지친 청춘들이 숲과 친해질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획 과정에서 '숲이 좋은 것은 누구나 알지만 젊은 층이 바쁜 일상 중에 발걸음을 떼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 젊은층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위치기반 기술을 결합한 '숲픈날' 모바일앱을 개발했다.


'숲픈날' 전용 앱을 설치하고 대학 캠퍼스 숲과 도시공원 등 앱에 등록된 전국 405곳의 숲을 방문하거나 인근을 지나면 청춘을 대변하는 세 아티스트 '옥상달빛', '팔로알토', '신현희와 김루트'가 숲픈날과 협업한 노래를 들을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이를 더욱 확대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서도 해당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청춘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보다는 친숙한 음악을 통해 숲과 친해지고, 가까이 있는 숲을 찾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