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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띠어리, 밀레니얼 세대 겨냥 ‘띠어리 2.0’ 선보여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7 08:44

수정 2017.07.27 08:44

띠어리 2.0
띠어리 2.0

뉴욕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Theory)가 밀레니얼 세대 겨냥에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띠어리가 최근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브랜드 특유의 모던하고 시크한 스타일에 젊은 감성을 담은 ‘띠어리 2.0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띠어리는 타깃 고객들의 문화와 철학을 철저히 분석해 ‘띠어리 2.0 캡슐 컬렉션’을 만들자는 차원에서 디자이너, 상품기획자, 마케터 등 핵심 인력들을 밀레니얼 세대로 구성, 평상시에 입기 편하고 어려보이는 실루엣의 아이템들을 연구·개발했다.

‘띠어리 2.0 캡슐 컬렉션’은 고품질에 편안한 핏을 바탕으로한 리버서블 오버사이즈 코트는 물론 테일러드 슈트, 스웨이드 바이커 재킷, 데님과 티셔츠, 셔츠와 원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또 밀레니얼 세대가 가격 민감도가 높은 것을 고려해 ‘띠어리 2.0 캡슐 컬렉션’은 띠어리 상품의 비해 70% 정도의 가격대로 구성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007년 띠어리를 수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해 상반기에는 여성 상품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남성 상품까지 확장해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띠어리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강남점, 갤러리아백화점 본점 등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 5곳을 선정해 독점으로 판매에 나선다.


띠어리 박영미 팀장은 “띠어리는 편안하면서도 섹시한 패션을 추구하는 현대적인 감각의 고객을 생각하며 지난 20년 전에 설립된 브랜드다” 라며 “론칭 당시 추구했던 혁신적인 마인드를 다음 세대로 전달하고자 ‘띠어리 2.0 캡슐 컬렉션’이 탄생했다” 라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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