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29일 오전 1시 NSC소집...北 탄도미사일 24일만에 또 발사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7.29 00:49

수정 2017.07.29 00:49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8일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8일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북한이 28일 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 도발 상황이 간단치 않다고 판단해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가 오전 1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규탄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8일 밤 오후 11시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지 24일 만이다.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은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급 이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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