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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페이코 가치 감안시 저평가...목표가 9만2천원으로 상향-BNK투자증권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1 08:54

수정 2017.08.0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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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1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페이코의 순현금과 페이코 가치 고려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건식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은 P/B 멀티플 상향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포인트는 프렌즈팝 IP 소멸 리스크는 주가에 반영, 양호한 2·4분기 실적 예상과 순현금+페이코 가치 고려 시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프렌즈팝’에 대한 계약이 만료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는 고점대비 8.8% 하락했다"며 "무엇보다 관련 리스크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파악했다.


NHN엔터는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약 1300억원 가량 훼손됐다.

신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 및 라인쯔무쯔무, 컴파스가 실적에 기여하고 마케팅 비용이 적정한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2324억원, 영업이익은 30.8% 증가한 13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신 연구원은 "어플 충성도가 올라가면서 페이코 거래규모는 4월 1500억원에서 의미있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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