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자동차업계 휴가철에도 마케팅 공세 후끈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1 15:36

수정 2017.08.01 15:36


완성차 5개사 8월 판매조건
주요 모델 최대 할인금액 및 구매혜택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 2017년형 투싼, 맥스크루즈,2018년형 싼타페 각각 50만원 할인,엑센트 아반떼 30만~50만원 할인
기아차 모닝 40만원, K3 80만원, K5 100만원, K7은 20만원,스포티지(가솔린) 50만원, K5 하이브리드 120만원 할인
한국GM 캡티바 최대 250만원, 말리부 200만원 할인, 2018년형 스파크·트랙스 70만원 할인+60개월할부, 2018년형 올란도 120만원할인+60개월할부
르노삼성 침수 피해 차량 교체시 최대 80만원, 재구매 고객 40만~200만원, SM6 현금구입시 20만원 할인 등
쌍용차 코란도 C 일시불 구매시 휴가비 100만원 지원, 코란도 투리스모 최대 10%할인, 쌍용차 보유고객 재구매 최대 150만원 할인

완성차 5개사들이 이달에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출시된지 5개월도 채 안된 신차를 할인하고, 판매가격은 최대 200만원이상 낮추는 등 실적만회를 위해 공세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1일 한국GM은 파격적인 가격할인과 함께 무이자 할부를 동시에 적용한 8월 판매조건을 내놨다. 2017년형 캡티바는 가격을 최대 250만원 낮췄다. 말리부는 120만원 현금할인과 구매이력 등 헤택을 합치면 할인폭이 200만원으로 확대되고, 할부기간이 60개월에 이른다. 2017년형 스파크와 말리부는 50만원 할인과 함께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2018년형 스파크와 트랙스는 70만원씩, 2017년형 아베오와 2018년형 올란도는 각각 80만원과 120만원 할인한다. 3개 차종 모두 60개월 할부가 적용된다.

르노삼성은 장마철에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을 교체하면 최대 80만원을 할인한다. 재구매 고객의 할인폭은 40만~200만원에 달한다. 또한, 7월까지 생산된 르노삼성 전 모델 대상으로 파노라마 선루프(QM3·SM5 제외) 무상 장착, 최대 110만원 상당 용품 및 옵션 구입비용 50% 지원, 최대 80만원까지 제공되는 휴가비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모델 SM6는 현금 구입시 판매가격이 20만원 낮아진다. 특히, 휴가비,더블혜택, 침수차 등 모든 혜택을 적용하면 SM6는 350만원, QM6는 최대 3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출시된 쏘나타 뉴라이즈를 비롯해 2017년형 투싼, 맥스크루즈,2018년형 싼타페를 각각 50만원씩 할인한다. 엑센트와 아반떼는 판매가격을 30만원 낮추면서 재고물량에 한해 할인폭을 50만원까지 확대했다. 기아차는 모닝 40만원, K3 80만원, K5 100만원, K7은 20만원 판매가격을 낮췄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중에서는 스포티지(가솔린) 50만원, 친환경차에서는 K5 하이브리드를 120만원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C 구매시 휴가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코란도 투리스모 일부 모델은 최대 10% 가격을 낮춘다.
쌍용차 보유 고객이 재 구매 시 최대 150만원 가격을 할인한다. 지난달 출시한 티볼리 아머는 무상보증기간을 동급 최대인 7년·10만㎞로 연장하고, 티볼리 전용으로 새로 개발된 30만원 상당의 태블릿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 준다.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옵션가격의 50%(30만원)를 지원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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