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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해외여행객 증가세 지속‥일본, 유럽 인기↑

일본 오키나와 만좌모
일본 오키나와 만좌모

7월에도 해외여행객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일본과 유럽의 여행수요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하나투어는 올 7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판매량 및 국내여행수요 제외)가 32만 9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이 전체 여행수요의 과반수에 가까운 46.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동남아(30.3%)와 중국(9.7%)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유럽(6.6%)과 남태평양(4.7%), 미주(2.5%) 순이었다.

전년 대비 여행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도 일본(46.4%)이었다. 일본은 도쿄나 오사카, 후쿠오카 등 기존 인기도시들은 물론 시코쿠, 호쿠리쿠처럼 낯선 지방 소도시들까지 두루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남아는 태국과 베트남이 강세를 띤 가운데 16% 성장했고 남태평양은 여행객이 21.5% 늘었다. 그리고 유럽(8.7%)과 미주(6.4%) 등 장거리 여행지들도 올 들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1일 기준 8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19.9%, 9월은 10.5% 증가했다.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월은 전년 동기 대비 63.4% 늘어난 예약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단거리 지역 여행수요가 돋보였던 이번 여름휴가철과 달리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지역 여행예약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네트워크도 지난 7월, 17만 4000여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12만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하며 쉼 없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55%의 성장으로 3개월 만에 일본을 제치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일본 또한 31%의 고성장으로 여전히 인기지역임을 확인했다.


여름 방학시즌을 맞아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 선호하는 괌, 사이판의 인기로 남태평양이 25%의 성장을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분기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중국 또한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전망이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개별자유여행객의 증가로 항공권 판매가 지난해 대비 26%의 고성장을 달성했으며 특히 일본이 80% 넘는 성장으로 항공권 성장률에선 유럽을 압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