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머티리얼즈, 반도체 소재 공장 준공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1 17:51

수정 2017.08.01 22:06

SK머티리얼즈의 반도체 소재 사업 다각화 추진 작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합작자회사인 SK트리켐이 3D낸드 반도체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전구체(Precursor) 공장을 준공해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날 SK트리켐은 세종시 명학산단 부지에 지르코늄(Zr)계와 실리콘(Si)계 전구체 생산 설비를 완공하고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구체 공장은 9개월 간 총 약 250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지난 3월 시운전을 시작해 고객사 테스트 등을 거쳐 이달 첫 매출을 달성하게 된다.
전구체 공장 준공에 대해 SK머티리얼즈 임민규 대표이사는 SK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반도체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 본격화됐다고 자평했다.
SK트리켐은 지난해 6월 반도체 특수가스 업체인 SK머티리얼즈와 전구체 분야에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트리케미칼과 합작 투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각각 65%, 35%의 지분율로 투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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