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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까지 사로잡은 CJ E&M '다이아 티비'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2 17:36

수정 2017.08.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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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 창작자와 파트너십.. 4년만에 월 조회수 15억회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가 지난 2013년 7월 사업을 시작한 후 4년여만에 아시아 최대를 넘어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 자리를 굳혔다.

CJ E&M은 지난 7월말 기준 파트너 다이아 티비의 창작자는 총 1300개팀, 창작자들의 방송 구독자 수는 1억1000만명, 월간 조회수는 15억회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지역 1인 창작자 지원사업자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것이 CJ E&M의 설명이다.

CJ E&M은 다이아 티비의 올해 목표를 △직업으로서의 창작자 가치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창작자 관련 산업 활성화 및 다각화에 따른 시장 확대로 설정했다. 다이아 티비는 1인 창작자와 기업, 시청자를 연결하는 허브로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이아 티비는 '대도서관' 같은 인기 창작자 양성을 위해 △전용 스튜디오 제공 △동영상 제작 기법 전수 △저작권 관리 △음원 △콘텐츠 유통 노하우 △다국어 자막 서비스 △광고 및 협찬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대도서관을 포함해 데이브, 밴쯔, 씬님, 원밀리언, 토이몬스터, 허팝 등 구독자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창작자가 7개팀에 달한다. 5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창작자도 33개팀, 30만명 구독자 이상은 75개팀이다.

다이아 티비는 현재까지 총 1300개팀의 창작자와 함께 방송을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파트너 창작자를 총 2000개 팀까지 늘려 규모의 경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한다.
지난 4년간 유튜브 기준 다이아 티비 파트너 창작자들의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총 253억회에 달한다. 이 가운데 40% 가량인 6억회 이상이 한국이 아닌 글로벌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다이아 티비는 이같은 글로벌 창작자도 연내 전체의 30%인 600개 팀까지 늘리기로 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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