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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관리 가이드북 전국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으로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3 09:53

수정 2017.08.03 10:19

'왜 우리집만 아파트 관리비가 많이 나올까?'
서울 강남구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관리 가이드북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211개 오프라인 서점과 대형 온라인 서점에 보급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강남구는 전했다.

강남구는 지난 5월부터 지역 아파트 동별 대표자 교육자료로 배포했던 아파트 가이드북 요청 문의가 이어져 책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북은 아파트 관리비 절감방안과 관리비 절감 우수사례 등을 강남구를 넘어 전국의 모든 아파트가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파트 관리비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아파트 관리 길잡이라는 것.

가이드북 집필에는 회계사·주택관리사·건축사·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 등 총 100명이 참여했다.

가이드북은 강남지역 272개 아파트 단지 관리비 전수조사 후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모범단지 심층분석 사례를 중심으로 관리비를 일반·경비·수선·승강기·난방·공용전기 등 11개 분야로 나눠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판매 정가는 1만2000원, 온라인으로 사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전자서적 e-book은 60%할인 가격을 적용받는다.
판매 수익금은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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