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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두바이에서 84층짜리 고층 아파트 화재...인명피해 보고 없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84층짜리 고층 아파트에서 4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화재가 발생해 약 40개 층에 불이 붙었다. 현지 당국은 인명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불길은 이날 오전 1시 무렵 두바이 부두 근처 고층 아파트인 '토치타워'의 한쪽 벽면에서 목격됐으며 곧 번져 30~40개 층으로 번졌다. 두바이 당국은 이후 오전 3시30분 발표에서 화재가 진화되었고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토치타워는 지난 2011년에 완공됐으며 682가구가 살 수 있는 고급아파트로 지난 2015년 2월에도 원인모를 불길에 휩싸인 적이 있다. 당시에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건물 외장재가 화재를 키웠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두바이 당국은 올해 초 등록된 건물들의 외장재를 불에 잘 버티는 재질로 바꾸는 소방규정을 마련했으며 현재 UAE 내 최소 3만동의 건물이 외장재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두바이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 31일에 63층짜리 건물인 '어드레스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호텔에는 새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14명의 경미한 부상자에 그쳤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