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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즈 모델? 깡마른 것 처럼 건강에 좋지 않아.. 호주 논란

유명 빅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사진=그레이엄 인스타그램]
유명 빅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사진=그레이엄 인스타그램]

과체중 모델이 런웨이에 오르는 것을 두고 호주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비만 미화냐, 체형의 다양성 보장이냐가 쟁점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 등에 따르면 란은 최근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패션쇼에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서면서 촉발됐다.

현지 언론 시드니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과체중 모델이 무대에 서는 것을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유명 빅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사진=그레이엄 인스타그램]
유명 빅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사진=그레이엄 인스타그램]

칼럼니스트 로하이야 후다는 기고문을 통해 "패션 업계가 깡마른 모델을 무대에 세우는 것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좋지 않은 신체 형태를 선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호주의료인협회의 브래드 프랭컴 박사 역시 BBC에 "왜 비만 모델이 저체중 모델과 같은 사회적 반발을 일으키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쇼의 일부 모델은 분명한 비만이었다"며 "과체중이나 비만인을 런웨이에 올린다는 것은, 이를 축하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것은 위험한 건강상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유명 빅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사진=그레이엄 인스타그램]
유명 빅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사진=그레이엄 인스타그램]

그러나 다양한 신체 형태를 대표해야 한다는 주장 역시 만만 찮다.

호주 베이커 IDI 심장·당뇨연구소의 존 딕슨 교수는 "모델은 지역 사회의 모든 사람들을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 국민의 28%가 과체중"이라며 "과체중은 모델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꽤 공격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