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비.휴양시설 반값 지원 등… '복지플러스+' 홈페이지 운영
#1.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식당 주변 회사의 집중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8월 첫째주에 식당을 쉰다. 하지만 극성수기여서 금전적인 부담이 큰데다 올해 경기도 어려워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 노란우산공제 웹 매거진을 통해 성수기 휴양시설 가격의 50% 지원해주는 복지서비스를 신청했다. 추첨을 통해 B씨는 해운대 리조트에 당첨됐고 여름휴가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2. 전자회사에서 8년간 근무하다 퇴직 한 B씨는 서울에서 PC방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숙박.레저, 여행.렌터카, 의료.장례, 쇼핑.문화 등 총 16종에 달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들은 알펜시아와 대명리조트, 한화리조트 등을 회원가로, 해비치 및 금호리조트 등 제휴사를 일반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렌트는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를 통해 제주도 여행시 최대 75% 할인받을 수 있으며 모두투어와 하나투어에서는 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지방대학병원 등 전국 주요 33개 병원의 건강검진과 10개 대학병원 장례식장 이용비용도 할인된다. 이외 노란우산공제에서 제공하는 모든 복지서비스는 지난해 7월 오픈한 '복지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영태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공제 복지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면서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노란우산공제가 금융상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올해부터는 복지서비스를 전담하는 '노란우산서비스부'를 신설해 택배비 할인, 전자제품 할인 등 신규 복지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신규 복지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