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캠퍼스멘토, '제1회 진로교육 컨퍼런스'에서 변화와 연결을 외치다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17 16:17

수정 2017.08.17 16:26

진로 교육 전문기업 캠퍼스멘토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17 CEC 진로교육 컨퍼런스'를 진행했다./캠퍼스멘토 제공
진로 교육 전문기업 캠퍼스멘토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17 CEC 진로교육 컨퍼런스'를 진행했다./캠퍼스멘토 제공

진로 교육 전문기업 캠퍼스멘토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17 CEC 진로교육 컨퍼런스(이하 '제1회 진로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커넥트!(Connect!)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전국 중·고등학교 진로교사 150여 명과 파트너들이 다수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행사는 이민재 캠퍼스멘토 본부장의 '버디버드 교구를 활용한 행동유형 탐색활동', 황준원 미래채널 MyF 대표의 '미래 메가트렌드와 미래 직업 세계',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와 캠퍼스멘토 신입사원 윤세환 박사가 말하는 '산업변화에 따른 진로 교육의 방향' 등 강연으로 꾸며졌다.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가 '2017 CEC 진로교육 컨퍼런스' 무대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캠퍼스멘토 제공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가 '2017 CEC 진로교육 컨퍼런스' 무대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캠퍼스멘토 제공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가 '2017 CEC 진로교육 컨퍼런스' 무대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캠퍼스멘토 제공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가 '2017 CEC 진로교육 컨퍼런스' 무대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캠퍼스멘토 제공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는 '미래교육, 본질을 묻다'는 슬로건을 갖고 무대 위에 올랐다. 안 대표는 청중에게 '어떤 진로 교육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변화하는 미래의 진로 교육 키워드를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첫 번째는 '조화'였다.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고 채울 수 있는 조화로운 기술을 찾아내고 소개해주는 교육을 꼽았다. 다음은 '신뢰'로 정보 홍수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창조'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체인지 메이커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창조적인 힘을 갖게 됐는지 알려줘야 한다고 진단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각각 '혁신'과 '연결'이다. 기술 개혁을 넘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고, '기술과 사물·사물과 사물·사물과 인간'을 연결할 수 있는 직업을 추천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 다섯 가지를 '인간'을 바라보고, 탐구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영화 <인턴>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한 70세 인턴 벤 휘테커를 연상케 하는 윤세환 박사의 강연도 인상적이었다. 캠퍼스멘토 신입사원인 윤 박사는 과거부터 한국 학생들이 되고 싶은 직업의 변화 양상과 진로 교육 시스템의 간극을 이야기했다.
그의 목소리는 진솔함 그 자체였다.

강릉 사천중학교에 재직 중인 김기순 진로 교사의 '진로 수업 사례 공유' 시간은 '퀴즈, 토론, 통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 '카훗'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황준원 미래채널 MyF 대표는 한국과 세계의 변화를, 이재선 열정에 기름 붓기 공동대표는 '믿음과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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