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단백질·타우린 풍부한 '오징어'… 암세포 증식 억제해주는 먹물까지 드세요

오징어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마른 오징어의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의 3배나 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징어는 사람의 기(氣)를 보호하며 혈을 보강하고 기운을 돕는다. 오징어 뼈는 여성의 월경을 통하게 하고 남성의 정력을 더해주고 자식을 낳게 하는 효능까지 있다고 한다.

오징어에는 타우린이 일반 어류의 2~3배, 육류의 60배 가량 들어있다.

마른 오징어의 표면에 하얀 가루가 바로 타우린이다. 타우린은 자양강장제, 피로회복제 등 드링크 제품의 주 성분이며 간의 콜레스테롤을 담즙산 형태로 배설하게 해 간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 타우린은 뇌의 교감신경 억제작용도 있어 혈압 안정, 뇌졸중 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부정맥, 심부전 예방에도 좋다.

마른 오징어를 씹으면 턱 관절 운동이 돼 치매가 예방되고 면역력이 증가되며 두뇌가 활성화된다.

오징어 먹물 속의 뮤코당류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해준다.

이외에도 DHA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핵산과 셀레늄도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와 암을 예방한다.

오징어는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도 많이 들어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