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대우 미얀마호텔 9월 개장...롯데호텔 위탁경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0 11:00

수정 2017.08.20 11:00

포스코대우가 개발한 미얀마 양곤호텔. 위탁운영자인 롯데호텔이 9월1일 개장한다.
포스코대우가 개발한 미얀마 양곤호텔. 위탁운영자인 롯데호텔이 9월1일 개장한다.

포스코대우가 미얀마에서 호텔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양곤에 5성급 호텔을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앞으로 호텔 사업전반을 관리하고, 롯데호텔은 '롯데호텔 양곤'이라는 이름으로 호텔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호텔 개장 과정에서 프로젝트 입찰부터 개발과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9월1일 개장하는 호텔은 미얀마 경제 최대 중심지인 양곤시 인야 호수에 자리 잡았다.

5성급으로 연면적 10만 4123㎡, 15층 규모의 고급호텔 1동(총 343실)과 29층 규모의 장기 숙박호텔 1동(총 315실)을 포함해 컨벤션센터, 레스토랑,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2년, 미얀마 정부로부터 호텔 부지의 토지 사용권을 확보한 포스코대우는 2014년 1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호텔운영사인 롯데호텔, 그리고 재무적 투자자인 미래에셋대우 및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 운영 법인인 '대우아마라'를 설립하고 4년간 호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포스코대우가 미얀마 정부로부터 외국 민간기업 최초로 70년간 장기 토지 사용권을 획득한 것은 1980년대부터 미얀마 사업을 통해 다져온 신뢰와 이를 뒷받침한 탄탄한 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했다.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은 "미얀마 호텔은 회사가 그 동안 미얀마에서 보여준 우수한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해외무역 및 자원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전략적 해외 부동산 개발 등 신사업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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