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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규슈-양양 직항노선 활용, 평창 올림픽 알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2 08:41

수정 2017.08.22 08:41

지난 2월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연계 팸투어에 참가한 일본인 여행업자, 언론인들이 정강원에서 한식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연계 팸투어에 참가한 일본인 여행업자, 언론인들이 정강원에서 한식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는 일본 규슈지역의 여행업자 및 언론인을 초청하여 일본과 강원도를 잇는 유일한 직항노선인 기타규슈-양양 직항노선을 활용한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투어를 24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실시한다.

강원도 및 항공사(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초청투어에는 규슈지역의 주요 여행사 및 언론인 등 총 19명이 참가하여, 양양, 강릉, 평창 등을 답사하게 된다. 이들은 올림픽홍보관, 스키점프대, 용평리조트 등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시설 답사와 함께 정강원,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촬영지, 안목커피거리 등 최신 강원도 관광스폿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초청투어를 통해 동 직항노선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 일본-강원도 간 직항노선의 확대 가능성을 타진하게 되며,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강원도 관광의 언론홍보 강화 및 여행 상품화를 통한 일본 관광객의 강원도 송객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강원도간 유일한 직항 항공노선인 양양-기타규슈 노선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주3편(50명 정원)으로 운항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임용묵 지사장은 “기타규슈-양양 노선은 비록 소형 항공기이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인 관광객의 지속가능한 강원도 송객을 위해 중요한 노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노선의 일본내 인지도 제고 및 활성화가 올림픽과 연계한 강원 관광 분위기 제고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