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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채권투자] 채권형 ETF, 채권 직접투자보다 사고팔기 쉽고 소액거래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22 17:20

수정 2017.08.22 17:20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란 국채, 통안채, 회사채 등 특정 채권지수의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서 거래소에서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는 집합투자증권이다.

ETF(Exchange Traded Funds)는 상장지수펀드로 특정 지수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Index Fund)이다. 여기서 채권지수란 채권의 투자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성과평가의 기준이 되는 지표이다.

채권형 ETF는 단기채권, 통안채, 국고채(3년, 10년, 중기), 레버리지 국고채 10년, 바벨형, 회사채, 액티브, 단기선진 하이일드 등 다양한 채권의 종류로 구성한다.

지난 6월 상장된 채권형 액티브 ETF는 기존 ETF와는 달리 추종 지수가 정해지지 않은 상품으로 운용역의 운용방법에 따라 능동적으로 종목 비중 조절을 통해 채권지수 성과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지난 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국내 채권 ETF는 27개 종목이고 시가총액 규모는 6조 2600억원 이다.
해외 채권 ETF는 5개 종목 780억원 규모로 상장되어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채권거래전용시스템인 프리본드(케이본드로 변경)에서 공시되는 채권의 장외거래호가를 활용한 채권지수는 국채, 통안채, 회사채 지수 등 20개의 다양한 지수가 채권 ETF의 추적지수로 활용되고 있다.

채권 ETF의 장점은 소규모로 거래가 가능하여 매매의 편의성이 높고, 낮은 거래비용으로 장기 수익성이 우수하며 적은 투자자금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ETF는 개별 종목에 대한 정보와 분석이 필요하지 않은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투자로 중수익.중위험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이한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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