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활용 마케팅 활발
LG하우시스, 단순 제품홍보 탈피..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
한샘 '한샘으로 꾸민집' 고객이 직접 꾸민 공간 소개
LG하우시스, 단순 제품홍보 탈피..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
한샘 '한샘으로 꾸민집' 고객이 직접 꾸민 공간 소개
건자재, 가구 등 인테리어 관련 기업들이 사진 및 동영상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게시물 위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점에서 제품 홍보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가 지난 5월 계정을 열은 데 이어 벽지 업체인 개나리벽지도 6월부터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가구 업체들은 이보다 좀 더 빨라 한샘은 지난해 3월부터, 이케아는 올해 1월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게시물 위주인 인스타그램은 인테리어 업체들이 자사 제품과 제품이 적용된 공간을 보여주기에 가장 알맞은 플랫폼이다.
LG하우시스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30~40대 주부와 인테리어 전공자 등을 주요 타겟으로 인스타그램을 운영중이다. LG하우시스의 제품이 적용된 공간을 소개하는 '지인(Z:IN)의 공간'을 비롯해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는 카페, 펍 등을 소개하는 '지인의 핫플레이스', 고객들이 자신의 공간을 소개할 수 있는 '지인의 아지트' 등 주제도 다양하다. 자사 제품에 관한 정보만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닌 인테리어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뤄 사용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팔로잉 할 수 있도록 한 것.
해시태그는 주로 인테리어, 집스타그램, 홈스타일링, 온라인집들이 등 인테리어 관련 키워드다. 온라인집들이는 유저들이 집을 꾸미고 온라인에 사진을 올려 소개하는 것을 말하는데 인스타그램에 약 1만5천여개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벽지 업체인 개나리벽지는 주로 자사 벽지 제품이 적용된 공간을 소개하는 게시물 위주로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가구업체인 한샘은 제품이 적용된 공간을 소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모델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장면까지 보여줘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고객이 한샘 제품으로 꾸민 공간을 소개한 게시물을 자사 계정으로 리포스트(repost)해 게시하는 코너인 '한샘으로 꾸민 집'으로 쌍방향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5만3000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가구, 조명, 소품 등 품목이 다양한 만큼 컨텐츠도 다채롭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사진 외에도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영상에 자연스럽게 자사 제품을 드러내는 동영상 게시물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리바트, 까사미아, 퍼시스, 에이스침대 등 많은 업체들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SNS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달 국내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천만명을 넘어서는 등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인테리어 업계의 마케팅이 더욱 뜨거워 질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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