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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도 지원도 모바일로... 취업포털 모바일 전쟁

채용시장에서 모바일 이용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며 취업포털도 이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PC대비 모바일 방문자수는 지난해 128%에서 올해 149%로 성장했다. 올해 7월 모바일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7%가 증가했다. 모바일 공고 조회수도 28.2% 상승을 기록, 최근 구인∙구직자들이 채용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하는 비중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와 사람인 등 취업포털은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잡코리아, 취업 방송을 모바일로
잡코리아는 최근 취업방송 콘텐츠를 만들며 취업준비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 상반기 ‘잡코리아 TV’를 론칭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잡코리아TV 시즌2’를 선보였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튜브, 페이스북 스트리밍 방송을 모티브로 취업 특화 방송을 만든 것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에서도 참여가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모바일 메뉴 상단에 ‘잡코리아TV’ 페이지를 만들어 취업 전문가의 방송 시청과 참여를 간편하게 했다.

주 1회 방송되던 ‘잡코리아TV’와 달리 ‘잡코리아TV 시즌2’는 매일 방송으로 일정이 확대됐다. 공기업 취업,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 직무 소개 등을 각 분야별 대표 취업 전문가가 직접 진행을 맡아 구직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자체 제작 콘텐츠 뿐 아니라 한국직업방송과 함께하는 취업 어벤져스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지난 방송은 방송페이지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며, 방송 게시판을 이용하면 사전 질문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사람인, 모바일 매칭플랫폼 구축
사람인 ‘모바일 매칭 플랫폼’ 구축에 힘을 주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기반이 된 ‘매칭 기술’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이용자 개개인의 구인∙구직 패턴을 분석,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다.

아바타서치는 이용자의 구직 데이터를 분석, 모바일 공고 뷰에 바로 적용하고 있어 구직자들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실시간으로 본인에게 맞는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공고 검색 시간이 부족한 경력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사람인은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와 모바일 최적화를 위해 최근 모바일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편했다. 또한,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해 구직자의 구직활동 이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추천 카테고리를 제공해 각 개인별 맞춤 메인을 제공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