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음식점에서나 보던 세트 메뉴가 편의점에도 등장했다.
편의점 CU는 선택의 고민에 빠진 소비자들을 위해 한 패키지에 두 가지 메뉴를 담은 '나혼자 탕,짜', '유부김밥 세트'를 30일 출시했다.
'나혼자 탕,짜'는 1인 가구 소비자를 겨냥해 중국집 인기 메뉴인 짜장과 탕수육을 결합한 중화풍 세트 상품이다. 든든한 한 끼를 선호하는 1인 가구의 니즈를 반영해 두툼한 돈육 탕수육과 함께 면 대신 짜장 주먹밥으로 궁합을 맞췄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단무지도 별첨했다.
'유부김밥 세트'는 대표적인 분식 메뉴인 김밥과 유부초밥을 하나로 묶었다. 김밥은 우엉 등 다양한 토핑을 가득 넣어 씹는 식감을 강조했고 유부초밥은 꼬들단무지밥을 감싼 쫄깃하고 달콤짭조름한 유부로 특유의 맛을 살렸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준휘 MD는 "최근 편의점 간편식은 제품의 라인업을 넓히는 동시에 개별 제품마다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원재료 품질을 높이고 메뉴 구성을 업그레이드 한 프리미엄 간편식을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트 메뉴 간편식 구매 시 마운틴듀, 자연은감귤, 가나초코우유를 할인된 가격 700원에 구매 가능(8월 기준)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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