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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공제회, 블라인드 벤처펀드에 400억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07 18:07

수정 2017.09.07 18:07

과학기술인공제회가 블라인드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40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블라인드 벤처 펀드 조성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우량한 신규 투자 대상을 물색한다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블라인드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31일에 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일반리그와 루키리그로 구분되며, 운용사는 5개사 내외로 선정된다. 루키는 업력이 3년 이하인 운용사를 말한다.
이번 펀드는 최소 결성 규모가 300억원이다. 루키리그는 150억원으로 결정됐다.
결성예정 총액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관투자가 및 법인으로부터 출자 확약 받은 곳만 지원이 가능하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오는 22일까지 운용사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구술 심사를 10월 셋째주에 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운용수익률은 연 5% 이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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